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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정부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지역 기업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는
기업이 이전할리가 없을 테고
특히 IT 산업 중심도시인 구미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소식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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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종시를 행정중심도시에서
기업도시로 전환하면서
IT와 BT 등 첨단산업도시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구미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에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용창/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총리께서도 파주와 구미 같은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구미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지 않겠나"
구미 5공단과 경제자유구역에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구미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세종시에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구미 5공단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각종 세제 혜택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삼성과 LG의 연구인력이
대거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위기감은 더욱 큽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구미는 수도권 규제완화로도
타격을 입고 있는 입장에서 또 이런 문제가
악재로 작용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S/U] 정부는 연일 세종시에 대한
특혜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이어서
지역의 기업 공동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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