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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오늘부터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일부 병원에는 전화문의가 폭주하면서
첫날부터 한바탕 전쟁이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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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병원이 아침부터 붐빕니다.
일반 환자에다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자들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전화 문의까지 폭주하면서
진료 접수와 수납 업무조차 못 볼 지경입니다
◀SYN▶김윤지 /원무계장
"예약이요,오셔서 하셔도 되고요,어머니가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셔도 되고요"
하지만, 부모들의 요구로 이미 받아놓은
가예약만 천 건이 넘어, 예약 첫날 병원을
찾은 보호자들조차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안진경 씨/대구시 성당동
"걱정되지요, 빨리 맞아야 되는데
그래야 면역이 안 생기겠나 싶은데"
급기야, 이 병원은 인터넷을 통한 대리 예약을 위해 3명의 아르바이트생까지 동원했습니다.
◀INT▶이정권 /00병원장
"병원행정자체가 완전히 마비가 됩니다.이렇게 해서는 우리 병원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없고
의료인으로서 해야 될 의무를 다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3살 미만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 예약도 위탁 의료기관과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INT▶안문영 /대구시 보건과장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아동은 2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요 다음 주 월요일이
되겠습니다. 12월 7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탁 의료기관은 대구·경북에만 천 100곳이
넘지만, 일부 시·군에는 턱없이 적어,
접종이 시작돼도
적지않은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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