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오늘부터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의료기관과의 철저한 사전협조 같은
준비가 부족해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호자들이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를 해 대리 예약을 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탁 의료기관 명단은
대구의 경우 시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달 7일부텁니다.

하지만,대구·경북지역 840여 위탁 의료기관
가운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인력 여건상 전화예약을 받기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보호자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많게는 천 명에 대한 사전접수를 이미 받아놓고 오늘 오전부터는 입력에 매달릴 예정이어서,
사전접수를 하지 않은 경우는 접종시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큽니다.

여기다 경북은 위탁 의료기관 숫자가
대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50여 개에 불과해
도민들의 불편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합니다.

또,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받아
다음 달 21일부터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