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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째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동장군이 일찍 찾아오면서
여기저기서 겨울나기 채비를 하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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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하면 역시 김장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계명대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결혼이주여성과 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줄 김장김치 6천 포기를
담갔습니다.
김장하기 좋은 철은 다음 달 중순이라지만
일찍 찾아온 추위 탓에 지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김치를 처음 담가본다는 학생과
외국인 여성들은 서툴기는 해도
제법 맛깔스럽게 김치를 만들어냅니다.
◀INT▶주현진/계명대학교 법학과 3학년
"김장같은 것도 가족이 없거나 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학생들이 모여서
전달하면 기뻐할 것 같습니다."
김치는 쌀 천 포대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천 가구에 배달될 예정입니다.
도로가에는 벌써 제설 도구가 등장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올 눈에 대비해
모래주머니와 염화칼슘을 도로 곳곳에
쌓아 올리는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INT▶최인수 도로시설 담당/대구 남구청
"앞산순환로 외 주요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설해대책용 적사장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겨우내 착용할 옷과 장갑,
모자 등을 찾는 손님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등
곳곳에서 월동준비로 바빠진 모습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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