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업그레이드되는 숲가꾸기 사업

김철우 기자 입력 2009-11-16 18:38:03 조회수 0

◀ANC▶
산림의 경제성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드는 '숲 가꾸기 사업'이
녹색산업의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1석 3조를 노리는 숲가꾸기 사업,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소나무가 빼곡한 산기슭에 전기톱 소리가
요란합니다.

톱으로 밑둥을 자르고 긴 낫으로 가지를 치면서
3그루 중에 한 그루를 남기는 식입니다.

남은 나무는 크기는 두배, 세배 굵기로 크는데, 숲 가꾸기를 한 산림 1헥타르는
그 전보다 세배의 탄소흡수능력을 갖춥니다.

경북도는 이 과정에서 베어진 나무를 활용해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한 부산물은
45만 세제곱미터로 이 가운데 14%인
6만 4천 세제곱미터가 목재, 톱밥, 뗄감으로,
또 펠릿보일러 연료같은 신재생에너지로
활용됐습니다.
CG]

◀INT▶ 우병윤 환경해양국장/경상북도
"14% 정돈데, 앞으로는 20~30%로 올리기 위해
기계화작업이라든가 작업로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부산물을 방치했다가는 자칫 큰 비라도 오면
나무둥치들이 떠내려가서 2차 피해를 입히고
산불이 나면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되는 만큼
이를 최대한 팔아 수익을 올리겠다는 겁니다.

(S/U)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런 부산물들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는,
작업로 같은 수송방안 마련이 현재로선
가장 시급한 과제라 하겠습니다.

경제림 조성과 일자리 창출,
거기에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제 3의 이득까지
노릴 수 있는 숲가꾸기 사업은
녹색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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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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