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유통업계의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습니다.

유통업계마다 다양한 행사를 내걸고
수험생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그동안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을
수능시험 뒤로 미뤄왔던 수험생들이
중요한 손님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구지역 백화점에서는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수험표를 보이는 수험생들에게
10~2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ＩＮＴ▶최재훈/고3 수험생
"머리 깎는 데도 가보고 영화도 보고
옷도 사러 가봤는데 수험표 있으니까
할인도 해주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일정 금액 구매자에게 초대권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매장에서는 디지털카메라와 MP3 등을
5~10% 할인해주며 수험생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장성권 대리/동아백화점
"20~10% 특별할인과 일정 금액 구매고객에게
문화 공연 초대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U)"일부 문화센터에서는 겨울학기 수강료를
50%까지 할인해주고 있어서 대학 입학 전에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화 공연계도 수험생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무대에 올려질
뮤지컬 '올슉업'은 수험생에게
관람료를 50% 깎아주고,
다음 달 24일부터 공연하는 '난타'는
수험생이면 3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습니다.

우방랜드도 오는 18일까지
수험생에게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등
수험생 유치 전쟁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