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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동네의원에서도 타미플루 처방을
하게되면서 이달 초부터 거점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들어 다시 거점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 어린이 환자 증가세가 특히 눈에 띄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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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진료센터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가 많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일부 거점병원은 어린이 환자가
이 달 초보다 두 배나 늘었습니다.
동네의원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고도
확진검사를 위해 거점병원을 찾는 사람이
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INT▶류성열 교수/동산병원 감염내과
"금주들어 유명 연예인 자녀 사망사건 이후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셔서 자녀를 데리고 와서 확진검사를 의뢰하는 수가 다소 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급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병·의원을 찾아 필요할 경우
타미플루 투약조치 등을 받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또, 공복보다는 식후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설사나 구토를 막는데 도움이 되고,
타미플루 투약이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김천수/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가루약을 애기들에게 그냥 먹이면 맛도 쓰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먹이는 것보다는 가정에서 설탕 시럽이나 해열제 시럽에 섞어서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호흡기나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는 계절로 접어들면서
거점병원의 소아병동이 환자로 붐비는 등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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