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희망근로사업이
단순 노동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졸속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대구의 한 구청에서는 근로자의 능력을 살려
저소득층을 위해 교복을 만들어 주거나
보일러를 수리해주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대구 남구청 박창수 주민생활국장은
"청소는 해놓고 돌아서면 또 지저분해져
성과가 없지만 복지사업은 일자리도 주면서
보람도 얻고 이웃도 돕고 일석삼조 아닙니까?
헛돈 쓴다는 비판 안 들을려고 아이디어
짜내느라 머리 좀 아팠습니다." 이러면서
고민을 하다보니 길이 보였다는 말이었어요.
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이런 고민 조차
안한다는 게 문제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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