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미에서 열린 종가포럼에서는
종가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접목시키는 방안들이
제기됐습니다.
고려대 조 광 교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반상의 구분을 기초로 한
유교 질서가 상당부분 파괴됐지만
종가가 근대화의 도전에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자신의 문화를 포용적, 개방적으로 전환해
나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종가는 제사를 통해 효를 실천하면서
상부상조같은 미풍양속을 지키는
중심역할을 하는 등
긍정적인 사회적 기능이 강했기 때문으로
이를 현대문화와 접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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