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적자를 이유로 대구 적십자병원의
문을 닫기로 한 것이 최근 알려지면서
이주노동자나 노숙자 같은 소외계층은
의료혜택으로부터 더 소외될 것이라며
폐원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대구 적십자병원 이상욱 물리치료실장은
"직원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일자리 때문이
아닙니다. 고용승계가 되니까요.
당장 문 닫으면 어려운 사람들이
진료를 못 받는데 적십자사가
누구를 위한 곳인지 모르겠어요." 이러면서
폐원은 말이 안된다는 얘기였어요.
허허.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다는
적십자 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돈만 밝히는
적십자사라면 적십자사 자체가
존재 가치가 없는 것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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