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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인 경북대병원 노조가
오늘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직까지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장기화할 경우 진료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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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인
경북대병원의 노조가 오늘 아침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신종플루 24시간 진료와
응급 수술 이외 24시간 야간수술 중단 등을
요구하며 다섯달 동안 단체교섭을 이어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못했기때문입니다.
◀INT▶이정현 지부장/의료연대 대구지부
"수익논리를 쫓는 병원에 대해 공공성을 유지
하라는 요구를 갖고 파업에 들어가게됐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세 속에
거점병원 첫 파업이란 부담때문인지
노사는 협상을 이어나가 상당 부분에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는 파업으로 인한
큰 혼란은 빚어지지않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종플루 진료를 위한 근무는
정상적으로 한데다, 외래진료 등에는
지원인력이 투입됐기때문입니다.
◀INT▶이송혜 씨/대구시 관음동
"좀 불안한 감은 있더라고요 오늘 제대로 진료가 안될까봐, 그런데 와서보니 얘기도
잘해주시고하던데요"
◀INT▶이석종 /경북대병원 홍보실장
"수십명 정도의 인력이 확보돼 있고 그외에도 자원봉사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진료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신종플루 확산세로
전염병 위기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가운데 치료 거점병원 첫 파업이란
또 다른 악재가 등장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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