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오는 11일, 그러니까 다음주 목요일부터
대구경북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단체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여] 어떤 절차로 진행되고
우려되는 문제점은 없는 지,
서성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한 중학교 보건실입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될 신종플루 학교
예방접종을 앞두고 학생들로부터 접종여부
수요 조사서를 받는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ＩＮＴ▶박은진/ 보건교사
"학교에 확진환자와 금기자인 학생을
제외하고는 98% 이상이 학교에서
접종하겠다고 동의해서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을 앞두고 예진표 작성이
이뤄질 예정인데, 학교별 접종 순위는
특수학교, 초·중·고등학교입니다.

◀ＩＮＴ▶이종순 /대구시교육청
"학교의 학급수 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순위로 정해서 접종할 계획입니다."

수능 별도시험실 감독관과
보건교사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한창인 보건소.

학교방문 예방접종팀 역시 보건소에서
꾸리는데 대구에만 29개 팀으로
의사과 간호사 등 팀 구성은 마무리했습니다.

문제는 한 팀이 하루 500명을
접종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인 상황에서
당초 6주이던 접종기간이
4주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ＩＮＴ▶홍영숙/수성구 보건과장
"초중고 접종을 4주 이내로 끝내라고 하는데
현재 8개팀으로 4주 이내로는 곤란하거든요"

학생은 모두 접종하게 하면서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사가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학교가 아닌 의료기관 접종을 선택한
학생들의 접종시기는 단체접종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