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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11/2)-김천시의회 의정활동평가

도건협 기자 입력 2009-11-02 16:01:52 조회수 0

◀ANC▶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천지역의 한 시민단체가
지난 3년 동안 김천시의회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회의의 3분의 1 가량을 결석하거나
조례안 발의와 시정질의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의원도 있었습니다.
◀END▶

◀VCR▶
김천 YMCA는 최근
5대 김천시의회 개원부터 지난 9월까지
3년 2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평가는 의회 회의록을 근거로
성실한 의정활동과 적극적인 의회활동,
바람직한 의정활동 3가지로 나눠 이뤄졌는데요.

먼저 출석률을 기준으로 한
성실한 의정활동 분야에서는
최원호, 김태섭, 이우청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강상연, 배낙호 의원은
결석률 1,2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이었습니다.

배 의원은 지난 해 암으로 작고한
아내의 병 구완 때문에
결석이 잦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적극적인 의회활동 분야는
조례나 결의안 발의, 시정질문 건수를
집계한 것인데, 쏠림 현상이 심했습니다.

김태섭, 강인술, 이우청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김규승, 전정식 의원은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INT▶ 김영민/김천YMCA 사무총장
"몇몇 의원은 시정질의,조례제안 많이 했는데
일부는 3년 2개월이 지나도록
한번의 시정질의도 없고 조례제안도 없다."

바람직한 의정활동 분야는
의회 운영에 따른 직책이나 활동을 근거로
주관적으로 평가한 것인데요.

의정비 여론조작 사건으로
벌금 700만 원을 받은 강상연 의원과
시청 공무원을 폭행해 자체 징계를 받은
강준규 의원이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평가결과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단순한 수치로 평가할 게 아니라
의정활동의 질적인 면을 감안해야 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INT▶ A의원
"평가기준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의정활동은 내가 제일 건전하고 깨끗하게
잘한 것으로 시청공무원들도 평가하고 있는데."

김천YMCA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수량 평가를 했다며
질적인 평가가 빠진 점이 아쉽지만
의회활동 평가를 위한 최소한의 분석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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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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