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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학교입니다.
학사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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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
신종플루 양성사례 4명이 한꺼번에 나온
한 반은 등교중지로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결석한 아이들만 29명,
교실의 절반이 빈 책상인 교실도 있습니다.
(S/U)
"신종 플루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각 학교마다 학사일정 차질은 물론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YN▶
학생(하단)
"아빠가 걱정 많이 해요,마스크 잘 끼라고"
◀SYN▶
담임교사(하단)
"아이들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붕붕 떠다니는
느낌입니다. 수업자체도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죠. 아무래도 친구들이 아프니까
혹시나 그런 게 아닐까"
등교중지도 모자라 전체 휴교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SYN▶
초등학교 교감(하단)
"등교중지를 해봐도 별 효과를 못본다,
하고나도 온 아이들 중에서 미리 된 애들은
나았지만 늦게 잠복된 아이들이 또 나타나니까"
◀SYN▶
학부모(하단)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이 되죠,
빨리 저희들 입장에서는 백신이 나와서
저희 아이들이 예방접종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은 빨라야 다음 달
중순,그 때까지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플루를 얼마나 피해갈 수 있을 지,
학교 현장은 하루하루 불안의 연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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