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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미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인도와 차도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대폭 늘리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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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10명 가운데 3명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적은 편이 아니지만
거리로 나오는 자전거는 많지 않습니다.
자전거도로가 부족하고,
그나마 대부분 보행자 겸용이어서
자전거를 타는 게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구미시가 마련한 자전거 활성화 계획은
집에 잠자고 있는 자전거를
거리로 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기반 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5년간 82킬로미터의
자전거도로를 더 만듭니다.
◀INT▶ 김석동/구미시 도로과장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시 전체의
50% 정도에는 자전거도로가 정비된다.
그러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금의 6배인
63킬로미터로 늘립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인도와 차도 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별도로 분리됩니다.
조성중인 4단지 배후단지와 5단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지역으로 정해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를
만들 계획입니다.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INT▶ 박은희/구미시 자전거정책담당
"내년 2010년 하반기부터는
시민 공용자전거를 운영하고
40만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안전교육장 설치 등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를 통해 현재 2.3%에 불과한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3년까지
7%로 높일 계획입니다.
구미시는 다음 달에
국내외 자전거 전문가들이 참가해
선진 사례를 발표하는
국제 자전거 심포지움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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