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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땅값이 경쟁지인
충북 오송에 비해 너무 비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소식을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던 경제자유구역 안의
수성의료지구는 이 보다 더 비싸
이러다가는 기업 유치니 뭐니 말로만 그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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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서혁신도시의 첨복 조성원가는
3.3제곱미터에 287만 원 선, 충북 오송보다
5배 비쌉니다.
그런데 혁신도시보다 개발이 5년 늦은
수성의료지구는 첨복보다 땅 값이 더 비쌉니다.
아직 땅 보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적게 잡아도 300만 원 대, 보상비에 따라서는 400만 원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INT▶김대현 대구시의회 의원
(가급적 경쟁 지역과 토지 공급가를
맞출 수 있는 노력이 필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도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습니다.
(S/U)"경제자유구역청은 수성의료지구에
도로를 내는 등의 기반조성비를 정부로부터
더 받아 땅값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경자청은 천억 원 정도 지원받으면
3.3제곱미터에 20만 원은 낮출 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공원지원 용지를
줄일 계획도 짜고 있습니다.
◀INT▶이종건 개발1부장
(공원용지 조정해서 원가를 낮출 계획)
다른 대책들을 짜내고 있지만 땅값으로만
따지면 50만 원 대인 충북 오송과
경쟁이 안됩니다.
경쟁 다운 경쟁을 할 수 있는
대책 다운 대책이 지금으로선
없는 형편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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