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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이
지난 해보다 크게 줄면서
올해 수출 목표액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떨어져
수출기지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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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달까지
구미세관이 집계한 누적 수출액은
214억 달럽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나 줄었습니다.
구미시가 올해 초 발표한
수출목표액은 360억 달러를 채우려면
매월 30억 달러를 수출해야 하지만
올해 월평균 수출액은
24억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S/U] "구미 상공회의소는
연말에 수출이 다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수출액은 지난 해보다 13%,
목표액보다는 20% 가량 적은
300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국 수출액 가운데
구미의 비중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C.G] 2005년에는 11%에 근접했지만,
지난 해 5월 7%대로 떨어진 뒤
올해 초 9% 대로 올라갔다가
지금은 다시 7에서 8%를 맴돌고 있습니다.//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쳅니다.
주요 수출품목인 휴대전화와 LCD, 모니터 등이
경기에 민감하다보니 영향을 더 받습니다.
그러나 비중이 떨어진 데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INT▶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장
"연초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폐업과
대기업의 수도권 이탈로 인해서..."
지역 경제계는 여권의 잇단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대기업의 이탈과 수출도시 구미의 위상 하락이 가속화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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