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깊어가는 가을, 팔공산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산에도
고운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높은 하늘 아래, 체육대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을을 즐겼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팔공산 계곡과 능선 사이사이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함께 산에 오른 이들과의 기억을 잊지나 않을까
사진 한장에 추억을 담아내기도 합니다.

◀ＩＮＴ▶명성진/대구시 유천동
(첫째가 단풍이고 그 다음에 날씨가 아주
청명하니까 등산하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S/U)팔공산 정상부근을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은
다음 주말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서는 경주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려
선수와 동호인 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예마인 티스게이' 선수가 2시간 8분 52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주영 선수가
2시간 18분 50초의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계명대 한학촌에서는
언론인 자녀 사생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은 마음속 꿈과 희망을
하얀 도화지 위에 가을정취와 함께 담아내고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제2의 패션인의 날을 맞아
패션인 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댜채로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