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이뤄진 경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안민석 의원과 이철우 의원은
"경북대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을 큰 폭으로 늘리는 등
너무 급하게 서두르다보니 부실이
우려된다"면서 "등록 포기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경북대가 2025년 세계 100위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군현 의원은
"경북대가 거점 국립대 가운데
입시 전형료 수입이 가장 많지만
상당수가 전기나 수도요금 등 수험생과
관련이 없는 곳에 쓰이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의원들은 하위권에 머문
국립대 통합평가결과 문제 등을 따져 물었고
경북대는 학교마다 상황이 다른데도
같은 잣대로 평가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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