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고
교육감 선거에도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자금난을 겪자
수십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47살 A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모 대학 교직원에게 회원권을 분양한 것처럼
속여 모 금융기관으로부터 50억여 원의 대출을 받고 골프장 조경업체에게 공사대금을 부풀려 신청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5억 6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있은 경북교육감선거
모 후보 캠프에 참여해
선거기획·홍보담당자에게
4천여만 원을 지급하고
선거캠프에 5차례에 걸쳐
4억 9천만 원을 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