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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정감사서 국립대 통폐합 거론

서성원 기자 입력 2009-10-15 10:21:56 조회수 0

오늘 오후에 이뤄지는
경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립대 통·폐합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의원은 오늘 국감에서
"지난 해 국립대 통·폐합 연차 평가결과
경북대가 9개 대학 가운데 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며 "이는 두 캠퍼스에 유사학과가
많이 있는 등 화학적 통합을 이루지 못한 것이 결정적 이유"라는 점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권영진 의원도 "하위권에 머문 평가결과로 인해 예정된 지원금마저 2억여 원 삭감당했고,
지난 해 교과부로부터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하라는 지적을 받고도 시정조치를
하지않은 점"을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서상기 의원은 "대학별 국고지원액이
부산대나 전남대보다 적다"는 점을,
권영길 의원은 "영남지역 국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이 서울대에 비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오늘 경북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입시전형료 수입이 많지만, 상당수가 전기나 수도요금 등 수험생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곳에
쓰이고 있는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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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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