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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첨복 땅값, 이대론 경쟁력 없어

이태우 기자 입력 2009-10-14 16:55:54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땅값을 낮추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어
충북 오송과는 경쟁도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심과 멀지 않은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성원가는 3.3제곱미터에
287만 원 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땅값이 이렇게 비싸 가지고는 첨단 기업이나
연구소 유치가 어렵습니다.

대구시는 녹지를 줄이고, 정부 지원금을
더 받아서라도 땅값을 낮출 생각입니다.

◀INT▶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
(현재 287만 원, 이를 240~260만 원으로
낮추는게 1차 목표)

탐이 나는 기업이 있을 때는 차액을 대구시가
부담하더라도 3.3제곱미터에 200만 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공급하겠다는 욕심입니다.

(S/U)"조성 원가를 이렇게 낮춘다고 해도
충북 오송과 비교하면 땅값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는 게
대구시의 분석입니다."

충북 오송은 대구의 1/5 수준인
50만 4천 원에 분양을 해서 이미 땅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전화INT▶신만인 충북도청 조성지원과
(우리는 땅이 모자라거든요. 그래가지고
제 2단지를 다시 조성해야 합니다)

오송은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앞으로 바로 앞에 KTX 오송역까지 생기면
대구로서는 경쟁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빈 껍데기로 만들지 않으려면
기업과 연구소를 대구로 유인할 만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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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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