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학생들이
교육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주에 실시한 수업거부 찬반투표에
재학생 77% 정도가 참여해 이 가운데
92%의 찬성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가게 됐다"며
"현장실습 중인 2학년 500명도 실습이 끝나는 주말 이후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정부에
'정규교원 1명에 학생 16명을 맞출 것',
'시·도 교육청이 요구하는 6천 명
교원 증원 시행', '비정규직 양산 교육정책
반대', '교육의 질 담보하지 못하는
교대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교대 총학생회는
"전주와 청주,진주교대 학생들도 오늘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가는 등 무기한 동맹 휴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