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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육감선거 돈거래 속속 드러나

조재한 기자 입력 2009-10-09 16:05:06 조회수 0

◀ANC▶
지난 4월 있은 경북교육감 보궐선거와 관련한 불법 금품거래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모 대학교수에 이어
이번에는 돈을 받고 선거홍보를 했던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4월 경상북도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모 후보자 캠프에서 선거기획업무를
총괄했던 모 기획사 실장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선거판세분석과 선거홍보전략,
시기별 대응방법 등을 제시한 대가로 3천만원, 여론조사비용 천 100만원 등 4천 1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경찰은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A씨에게 돈을 건넨 후보자 친인척 B씨 등
핵심인물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모 대학 교직원 1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같은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2명이
구속되는 등 지금까지 3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후보자와 관련된 사학재단의
금융기관 대출관련 조사에서 사용처가
불분명한 억대의 뭉칫돈을 확인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INT▶경찰(하단)
(비공식적으로 회계와 관계없이 받은
돈이거든요. 선거자금을 이 사람들이 만졌는데
그걸 조사하려니까 전부 잠적했어요.)

(S/U)경찰은 당시 선거 캠프에 참여했던
핵심인물들이 잠적한 상태여서,
이들의 신병확보가 수사에 주요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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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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