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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항공부품기지화 추진

김철우 기자 입력 2009-10-08 15:25:04 조회수 0

◀ANC▶
경상북도가 공군군수사령부와 손잡고
항공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공군은 부품국산화율을 높이고
경북은 그 생산기지를 자임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항공기 한대는 5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한해 1조 3천억원에 이르는 공군군수예산 가운데 절반이 넘는 7천 3백억원이
부품과 정비에 들어가는데,
대부분이 수입 또는 해외정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품 국산화를 통해
한해 수천억원씩 빠져나가는 자금을 지역으로
돌리자는데 공군과 경북도가 뜻을 모았습니다.

◀INT▶ 한성주 공군군수사령관
"국가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노력이
집중된다면 이것을 개발해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국가예산을 국내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5년동안 3천 5백억원을 들여
항공전자기기를 비롯한 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부품과 제품 시험 인증센터,
경비행기 정비 교육센터를 설립해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경제자유구역 안에 형성해서 고급인력, 연구원, 대학과 연결해서 공군하고 협의를 거쳐서 항공산업의 기반구축할 겁니다."

게다가 부품, 소재산업단지,
이른바 에어로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공군의 한해 R&D자금 1조 5천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경북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S/U)공군은 항공산업 국산화기지로 경북을
선택했고 경북은 잠재력이 큰 새로운
산업육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민과 군이 함께
지역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의 디딤돌을
놓았다고 하겠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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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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