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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불똥이
계절독감 예방접종으로까지 튀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아도 독감백신 맞기가 힘들어지면서
몇몇 예방접종 현장은 몰려든 시민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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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대구 도심에 남녀노소
시민들의 거대한 행렬이 생겼습니다.
큰 길가에서 시작된 줄이
주택가를 감싸며 이어져 수 백미터에 달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위해섭니다.
건강관리협회가 지난 5일부터
병·의원의 절반 값에 예방접종을 하면서
백신품귀로 발을 구르던 시민들이
하루평균 2천 명이나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INT▶정원조/대구시 용계동
"병원에 가면 돈이 좀 비싸잖아요, 근데 우리 서민들은 아무래도 돈이 문제 아닙니까"
◀INT▶이순정/대구시 효목동
"소아과 다니는데 갔더니 지금 백신이 없다고
이름 올려놓으라고 하던데 언제 백신이 확보될지 모른다고 해서 오늘"
하지만, 협회가 확보해놓은 백신도
오래지않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영덕/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이 상태로 간다면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동이 나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량 감소로 대구시내 보건소에서
오는 19일부터 하는 독감 예방접종도
대상자는 65살 이상으로, 비용은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됐습니다.
◀INT▶홍영숙/대구시 보건위생과
"건강하신 분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면
되니까 약자들에게 배려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S/U)"신종플루 여파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장이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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