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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재단이 안정적인 재단운영과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목표로 내걸었던
운영기금 확보가 지지부진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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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잉여금
150억 원 등 194억 원의 자산으로
지난 7월 출범한 대구문화재단.
앞으로 기금 500억 원을 모아
기금이자 등을 활용해 재단운영비와
신규사업 개발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지만
두 달이 넘은 지금까지 확보된 기금은
전혀 없습니다.
대구시의 지원도 내년에는 기대할 수
없는 상태.
◀INT▶이상헌 문화체육국장/대구시청(하단)
"지금 시로서는 재단에 추가로 출연할
내년 예산을 계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은 기금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당장 내년 운영에 필요한
가용 예산 확보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김순규 대표이사/대구문화재단(하단)
"(기금)500억 목표 이런 것도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가용한 많은 사업예산을
확보하는데 거기 주력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문화메세나
운동을 활성화하고, 정부를 상대로 사업별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안정적인
재단 운영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YN▶대구 문화계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공연사업, 이런 걸
지원하는 것도 효율적이지만 재단에서
이자수익으로 충분히 사업할 수 있도록
기금조성 사업에 협찬을 하는 것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S/U)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의 문화정책을
선도하는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영기금 확보를 위한 전문성있는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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