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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석 연휴 마지막날 표정

도건협 기자 입력 2009-10-04 16:45:32 조회수 0

◀ANC▶
추석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역과 터미널에서는
떠나는 자녀들이나 보내는 부모나
작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추석 마지막날 표정.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향을 떠나
일터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항상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두 손에 든 꾸러미에는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았습니다.

◀INT▶ 안현주/서울시 방배동
"오래간만에 보니까 반갑죠.
밀린 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INT▶ 배성진/서울시 방배동
"반갑죠 항상 만나면. 헤어질 때 섭섭하고.
그래도 서울이 직장이니까 가야죠."

배웅나온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손자 녀석은 자꾸 먼산만 쳐다봅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은
손녀의 재롱에 씻은 듯 사라집니다.

◀SYN▶
"할머니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다시 해봐. 할머니 사랑해요."

일때문에 하루 먼저 떠난 아들에 이어서
며느리와 손자들을 배웅나온 할아버지는
곧 헤어질 손자를 다시 한번 꼭 안아 봅니다.

떠나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INT▶ 김장곤/대구시 신암동
"너무 안됐죠. 연휴가 너무 짧아서
노는 날도 없고."

연휴 동안 한산했던 도심은
극장가 주변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차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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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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