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부상당한 고등학생을 차에 매달고 달리다
숨지게 한 혐의로 28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오늘 새벽 2시 40분 쯤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네거리에서
앞서 일어난 오토바이와 택시의 접촉사고로
부상을 입고 도로가에 앉아 있던
16살 손모 군을 차량으로 친 뒤,
차량 앞 부분에 손 군이 낀 상태로 600m 정도를 달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9%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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