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개관식이 선생의 유족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국비 등 39억 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추모시설과 전시실 등이 마련됐고
허위 선생의 손자인 허경성 씨가 보관하던
건국훈장과 교지, 도서 등
51점의 유품과 자료가 전시됩니다.
1854년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난 허위 선생은
1896년과 1907년 두 차례 의병을 일으켰고,
13도 연합 의병부대를 결성해
서울 진공작전을 감행했다가 일본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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