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와 관련한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지역별 노인 학대 상담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지난 2005년 560여 건이던 것이
지난 해에는 천 700여 건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노인 학대 상담은
올 들어서도 지난 달 말
이미 천 300건을 넘어섰습니다.

경북도 지난 2005년 370건이던
노인 학대 상담이
지난 해에는 천 200여 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지난 달 말 천 200건을 넘었습니다.

손숙미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부양의식 약화 등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노인 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체계적인 예방프로그램을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