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도시철도3호선 건설 시작부터 '비틀'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9-22 16:38:03 조회수 0

◀ANC▶
대구의 대표적 SOC사업인
도시철도 3호선 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시작부터 삐걱거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청한 국비의 절반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도시철도3호선 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내년 필요한 공사비 가운데 중앙정부에
국비로 요청한 것은 천 800억 원,

그런데 실제로 예산에 반영된 것은
고작 800억 원에 불과합니다.

(CG)"당초에는 국비 천 800억 원에
시비 천 200억 원을 합쳐 3천억 원을 공사에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국비확보가 저조해지면서
실제 공사비로 쓸 수 있는 것은
천 300억 원에 불과합니다."

당초 2천13년 말까지는 3호선 건설을 끝내고
다음 해에는 개통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은
시작부터 물 건너 간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 고속철도 도심구간
공사와 맞물려 그 만큼 도심 교통 혼잡은
더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정명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
(예산 많으면 공기단축, 그렇게 되면
시민 교통 불편은 줄어든다)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 늦어지면 교통수요가
넘쳐나는 칠곡과 지산,범물의 교통처리와
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s/u)"국비지원이 줄면 공사비가 줄고
전체 공사기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심 교통난 가중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