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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오르고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물경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자칫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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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은행권 전체 대출규모는
지난 6월 74조 원을 넘어서면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U) 대구·경북은행권 대출규모는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연말 이후
6조 원 이상 늘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자금은
아파트 중도금 또는 잔금 대출이 대부분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소비심리는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투자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업대출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CG]
지난 해 8월부터 1년 동안의
시설자금대출 규모가
그 전 해 같은 기간의 1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계속 감소하다가 최근 두세달 늘었는데,
늘어난 금액만 비교해도
금융위기 이전보다 턱없이 적은 규몹니다.
CG]
◀INT▶ 이찬희 부장/대구은행 여신기획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60% 정도로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여부는 연말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증시와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값이 오르고 있지만
실물경제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INT▶ 임규채 팀장/
대구경북연구원 동향분석팀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년까지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으로 올 수 있습니다."
기업투자 증가 없는 증시와 부동산 활황은
착시현상만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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