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남권신공항 입지와 관련한 용역을
3개월 연장하자 대구시가 배경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 달 19일로 마칠 예정이던
'신공항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연구용역을
3개월 더 연장해 건설비와 항공수요 등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당초 추정했던 건설비 보다
더 많은 돈이 들고 항공수요도 경기 침체로
줄어 건설 타당성이 떨어진데 따른 것입니다.
대구시는 이같은 연구용역 연장이
공항건설 자체를 어렵게 하거나 입지 결정을
내년 지자체 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부산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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