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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총체적 교통 처리 대책 필요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9-16 17:10:17 조회수 0

◀ANC▶
대구 도심에서 대형 공사가 잇달아 시작되면서
자칫 교통대란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뚜렷한 소통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땜질식 처방만을 내 놓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효목동 효목교는 확장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하나로 효목교를
25미터에서 35미터로 확장하는 것으로
주변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구의 주요 도심 지하차도와
육교 12개가 바로 얼마 뒤
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하나로
이런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다가 달구벌대로에서는 2천11년
마라톤대회에 대비해 이른바 '클린 로드'를
만든다며 도로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INT▶이무구 /택시기사
(막혀 죽겠다)

◀INT▶조해도 /버스기사
(공사가 너무 많다)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고속철도 3호선 공사도
올해 안에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여기다가 동대구로 개선사업도 예정돼 있어서
앞으로 대구시내 도로는 온통 공사판이 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통처리 대책은
공사 발주처에 따라 나뉘어 땜질식으로
마련되면서 교통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원
(교통처리를 위한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
교통정보센터 등을 건립해..)

대구 도심 전체를 하나로 보고 교통소통 대책을
짜는 역할을 하는 곳이 대구시에는 없습니다.

(S/U)"요즘 도심에서 벌어지는 대책 없는
교통행정을 보고 있으려면 대구시가 대도시
행정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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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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