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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지역업체 완전 "찬밥"

이태우 기자 입력 2009-09-16 11:02:58 조회수 0

지역경제를 살릴 것이라던 4대강 사업에서
지역업체들이 철저히 배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4대강 사업
참여 비율이 40%로 저조함에 따라
금호강 정비사업 만큼은 시가 공사를 대행해
사업비 천 825억을 모두 지역 업체에 맡길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미 발주한 4대강 본류의
턴키공사 이외의 일반 공사에서도
공구 분할 발주를 금지하는 공문을 최근 보내와 지역 업체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침대로라면 금호강 정비사업도
2개 공구로만 분할할 수 밖에 없어 지역업체는
40%까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4대강 본류 사업을 싹쓸이 했던
대기업들이 금호강 정비사업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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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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