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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핵심문화사업들이
시의회의 지역 이기주의 논리에 휘말려
입지 선정단계부터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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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구 문화창작교류센터 사업.
공연 기획과 연습 등 공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충족시키는 시설로
당초 동구 이시아폴리스 지역을 최적지로 보고
추진됐지만 시의회의 반대로 중구 KT & G 등
두 지역으로 나눠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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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이시아폴리스 지역으로 가야 된다고 했는데,
시에서 처음부터 이게 중구 위원장이 중구
KT & G 자리로 다 땡겨갈라했는거라,
그러니까 그게 공간이 좁아서 안 된다,
동구의원들이 또 가만히 있나"
시의회의 반대로 두 차례나 무산된
대구 뮤지컬전용극장 설립사업.
공간활용,상업시설 규모 등 여러가지
반대 이유가 있었지만 배경에는 민간투자
사업자가 요구하는 수성구 지역만을
허용해 줄 이유는 없다는 다른 지역
의원들의 극심한 반대가 깔려 있었습니다.
결국 투자를 포기하고 부산에 설립을 하려는
민간투자사업자를 대구시가 설득해
일부 수정을 한 뒤 다음 주에 상임위에
재상정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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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공연산업담당 사무관/대구시
"문화예술하고 산업하고 서로가 트러블이
상당히 많은것 같은데 서로가 이해가
구해지고 시민들이나 시의원들도 좋은
방향으로 문화산업쪽으로 가능한 정리될
수 있도록 이해를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S/U)
"문화도시 대구 구축을 위한 핵심문화
사업들이 지역 이기주의 논리에 휘말려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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