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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미에서
4대강 사업 낙동강 대구·경북권역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놓고
주민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평가서가 졸속으로 작성됐다는 지적에다
공청회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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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낙동강 대구·경북권역
180킬로미터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놓고
주민공청회가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전문가 토론에서부터
평가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YN▶ 이상원/대경습지보존회장
"낙동강 유역은 겨울철새 보고인데
흑두루미,재두루미 조사에 안 나와있다."
◀SYN▶ 한명희/부산국토청 팀장
"실시 설계과정에서 전문가 말씀
경청하고 있고..."
방청객들의 질의 응답시간에도
수질 악화와 농지 리모델링이
농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SYN▶ 공정옥/대구환경운동연합
"취수원 이전 용역을 했다고 하는데
사업 시작하면 집집마다 생수 주나?
물 대책이 없는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SYN▶ 김이재/구미시 고아읍
"우리 후대까지 물려줘야 되는데 토양은
아무 언급이 없다."
공청회에 앞서 시민단체와 야 4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2조 8천억 원이 들어가는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서 작성이
불과 한 달 만에 끝날 정도로
졸속과 부실의 표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최윤환/
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시민행동 집행위원
"졸속과 부실로 빈껍데기뿐인 낙동강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은 폐기되어야 한다."
착공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각종 여론조사의 부정적인 의견과
각계의 반대속에서
4대강 사업 낙동강 권역의 공사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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