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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미시 해평면
금호연지의 명물이 된 가시연꽃이
올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주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지자체까지 나서
가시연꽃 되살리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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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 금호2리에 자리잡은 금호연지.
저수지를 가득 채운 홍련은 꽃잎이 떨어졌고
오가는 사람도 없어 한적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이맘 때 쯤 가시연꽃을 보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INT▶ 조의업/구미시 해평면
"작년에 가시연 있다고 매스컴에도
나오고 하니까 먼데서도 손님들이 와서
보고 했는데 올해는 그런 게 없으니까
자연히 손님이 덜오는 편이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은
준설작업 이듬해인 2년 전 처음으로
금호연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만 8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저수지에
250포기 정도의 가시연이 꽃을 피우자
하루에도 이,삼백 명의 탐방객이 찾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홍련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세력에서 밀린 가시연은 수십 포기로 줄었고
올해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해부터 금호연지 연꽃축제를 시작한
구미시는 금호연지 주변 사유지를 사들여
생태공원으로 가꿀 계획이지만
가시연이 사라지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 김용길/구미시 해평면장
"10월 중순이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준설작업 시작해 방책을 설치하면
내년에는 틀림없이 가시연꽃이 필 것으로 예상"
해평면의 자랑거리가 된 가시연꽃을
다시 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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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역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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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업급여 신규수급자는 천 294명으로
세계경제 위기를 겪은
지난 해 12월보다 40% 가량 줄었고,
5월 이후 월별 신규수급자가
천 명대 안팎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지원센터는
휴대전화와 LCD 호황으로
삼성과 LG전자 등 구미의 주력기업의 생산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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