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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남권 신공항 - 대구경북 강경자세 선회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9-07 16:42:27 조회수 0

◀ANC▶
부산시의 독단 때문에
동남권 신공항 건립이 늦춰질 위기에 처하자
대구·경북도 대처자세를 달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가덕도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공식입장을 천명하는 한편
대정부 투쟁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금까지 대구·경북은 영천과 청도같은
지역내 신공항 입지를 양보해가며
부산을 설득해서 화합하자던 것이
기본 자세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강경대응으로 급선회했습니다.

◀SYN▶ 김범일 대구시장
"아직도 영남권 신공항을 반대하는 수도권론자들이 있고 또 자기 지역이 아니면 안된다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부산의 반대를 빌미로 정부가
신공항사업을 지방공항 사업쯤으로
격하해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못박았습니다.

◀SYN▶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지방공항이 아닌 국가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통해서 호남지역까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덕도는 밀양에 만드는 것보다 사업비가
9조 원이 더 들고
공사기간도 7년 이상 더 걸린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무시하는 정부의 자세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SYN▶ 이철우 국회의원
"제 2의 국가공항 이걸 하기 위해서는
이 출범식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제 대정부
투쟁을 강화해주시고 거기에는 우리 정치권이 더 나서도록, 더 싸움을 잘하도록 해야 합니다.

(S/U)동남권 신공항은 국가사업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입지선정을 앞두고 애매모호한 자세를 보이면서 역시 정부는 수도권 공항인 인천공항 확장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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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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