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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대구지하철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과 대구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복해 왔습니다.
하지만 말은 그때 뿐이고 올해도 정부가
내 놓은 600억 원이 넘는 예산조차
지방비가 없어 놓칠 지경에 놓였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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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시의 빚은 2조 7천억 원,
이 가운데 53%인 1조 4천 300억 원은
지하철을 만들고,운영하면서 생긴 것입니다.
보다 못한 정부가 2천4년 3천 600억 원을
보태주겠다고 내 놓았지만, 5년 동안 대구시가
받은 것은 6%인 223억 원에 불과합니다.
지방비 부담액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cg)"그래서 대구시와 지역 정치인들이
정부 부담액 비율을 현재 24%에서 70%로
올리겠다고 수없이 약속하고 다짐했지만
지원방식은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그냥 그렇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당장 올해도 정부가 주겠다고
내 놓은 963억 원 가운데 일부만 받았을
뿐입니다.
◀INT▶금동인 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국비 320억 원 지원 받았다. mou개정하면
643억 원 추가로 지원 받는다)
중앙정부도 경제난에다 감세,여기에다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상황이어서 순순히 내줄 자세가 아닙니다.
◀INT▶국토해양부 관계자
(국가 재정이 탄탄한 상황이 아니어서
당장 주기에는 힘이 든다)
지금대로 가다간 언제 빚을 다 갚을 수 있을지
계산조차 어려운 형편입니다.
(s/u)"지하철 빚을 갚기 위해 해마다 새로
3천억 원의 빚을 내야하는 부채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이번 만큼은 말 뿐이 아니라
결과를 봐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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