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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자체, 통계 전담 인력 태부족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9-03 18:21:27 조회수 0

◀ANC▶
정책 수립의 기본 자료는 객관적이고도
정확한 통계입니다.

최근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지자체마다 통계 조직과 인력을
오히려 축소하는 등 역행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의 통계 담당 인력은 23명입니다.

서울시의 절반에 불과한데,
통계 업무만 보는 게 아니라
정보,통신 등 다른 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c.g)---------------------------------------
경북은 대구보다 15명이나 많지만,
23개 시,군 가운데 10곳은
통계 전담 조직이 없습니다.

대부분 공무원 한,두 명이
통계 업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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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통계 전담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통계가 부수적인 업무로 전락했습니다.

◀INT▶최봉호 동북지방통계청장
"단체장 선거는 4년마다 있는데 통계 성과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소홀하는 거 같다."

이렇게되면 객관적인 자료보다
단체장 개인의 생각이나 판단에 따라
정책이 수립되는 폐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INT▶김달호 교수/경북대 통계학과
"통계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인치(人治)다."

최근에는 중앙보다
지역 통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은 다른 지역보다도 통계에 대한
의식 수준이 훨씬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s/u)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통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객관적인 통계 정보를
얻으려는 자치단체장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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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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