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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8/31)-박람회 방역비상

도건협 기자 입력 2009-08-31 12:04:01 조회수 0

◀ANC▶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신종 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음 달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ND▶


◀VCR▶
구미시는 다음 달 19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에
모두 3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만 명이 행사장을 찾는 셈입니다.

더구나 주제 전시관인
박정희 체육관이 실내다 보니
주최측을 더욱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종플루 환자가 확산기미를 보이는데다
대유행이 예상되는 10월과 11월을
앞두고 있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구미보건소는 이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감시반과 외국인발열관리반 등
5개반의 비상반을 편성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손님 80여 명은
입국 단계부터 집중관리할 계획입니다.

◀INT▶ 정완진/구미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외국인 입국자 일일 모니터링 강화,
숙박업주 교육 통해 발열시 신고해 예방토록"

행사장인 박정희체육관과 시민운동장에는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되는 관람객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행사장 두 곳 모두 일반 진료소와 별도로
신종 플루 진료소를 분리해서 설치하고
의심되는 사람은 체온을 재고 진찰한 뒤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구미시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행사를 취소하고 있지만
아직 행사취소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NC▶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풀뿌리희망연대가 최근 발족해
본격 활동에 나섰습니다.
◀END▶

◀VCR▶
구미시농민회와 구미YMCA,
민주노동당 구미시지역위원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구미 풀뿌리희망연대는
중앙에 예속된 토호 중심의 기득권 정치세력과
연약한 시민사회 기반으로
지방자치의 왜곡이 심각하다며
앞으로 풀뿌리 운동을 통해
주민자치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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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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