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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해
지역에서도 통합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구미와 김천, 상주 지역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통합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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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김천, 상주에 지역구를 둔
한나라당 김성조, 이철우, 성윤환 의원은
최근 세 지역의 통합 추진을
본격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문화권인데다 생활권도 비슷해
통합하면 경북 중서부 지역의 동반 발전이라는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통합이 성사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5년 뒤 지방선거 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이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친박계인 구미의 김태환 의원은
검토해 볼 가치는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더 논의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서에다 단체장과 기초 의원 등
선출직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통합을 추진하는 쪽도
지금의 시 명칭은 자치구 명칭으로
그대로 두고, 통합시 이름을 새로 만드는 등
부작용을 줄일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S/U] 이제 막 수면위로 떠오른 통합논의가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지역민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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