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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거점 병원과 약국을 지정해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로
대응방침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보건소와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제때 가동되지 않으면서
지역에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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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만해도 대구지역 보건소에는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확진검사를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방침을 바꾸면서 대구경북에는
거점병원 44곳과 거점약국 112군데를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을
보건소 대신 병원으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보건소는 앞으로
집단감염 사례 위주로만 맡겠다는 겁니다.
전화◀INT▶보건소 관계자
"어제 오전까지는 저희들이 검사를
무료로 해 줬는데 지금은 병원 자체검사 또는
민간검사기관에 본인이 돈을 내고
검사하는 시스템으로 바꿨습니다"
중증환자는 거점병원으로 지정한
대형병원이 나머지는 동네병원이 맡도록
하겠다는거였지만 오늘 오전까지는
보건소에서조차 정확한 안내를 하지못했습니다.
여기다 병원과 협조도 제때 이뤄지지않아
시민들은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야만했습니다.
전화◀INT▶시민
"(병원마다)다른 데 가보라고 해서
고생만하고 지금 아무 대책없이
일하러 가고 있거든요 검사는 받지도
못했어요, 병원도 그렇고 의료원도
그렇고 아예 접수가 안되요"
대구시는 보건소에 지침을
다시 내려보내는 등 혼란 진화를 하고 있지만,
주말과 휴일까지 끼어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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