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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 베를린 중심가에서는
차기 개최도시 대구를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베를린에서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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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대회 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에
어제는 한국 공연이 열렸습니다.
국악을 곁들인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해
식칼로 벌이는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무예 공연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본 외국 관람객과 교민들은
신기하고 오랜만에 보는 광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마리아나/베를린
"난타 공연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태권도는
가끔 여기서도 볼 수 있지만, 난타공연같은 경우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INT▶문보경/베를린 교민
"너무 감개무량해 눈물이 나려고 해요.
얼마나 좋아요. 2년후에 한국에서 열리는데"
S/U]베를린시가 차기 개최 도시를 위해
마련한 대구의 날 행사는
대구와 우리나라를 알리기에
충분한 자리였습니다.
대구의 날 행사에 앞서 인근 호텔에서는
라민 디악 세계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회원국 관계자 4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대구시의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1 대구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2011 대구 육상대회는
특별히 한국과 아시아의
육상발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시장은 특히,
대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육상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남은 2년동안 육상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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