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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건립 '효율'이 핵심

김철우 기자 입력 2009-08-21 16:53:25 조회수 0

◀ANC▶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또 최근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면서 대구 경북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했습니다만
이들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지 여건,
특히 접근성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그래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시급한 과제인데
오늘 이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밀양이 최적지라는게 대체로 일치된
의견입니다만 부산이 고집을 부리고 있어서
자칫 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부산 때문에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과 울산이
밀양으로 의견을 모은 반면,
부산은 가덕도를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INT▶ 타케시 이사장/아시아도시연구소
"국제노선 수요가 많은가 그리고 두 번 째는
접근성이 좋은가 이 두가지가 국제공항입지에 가장 중요합니다."

CG]
여객수요가 밀양은 2천 백만 명인데 비해
가덕도는 천 9백만 명,
그에 따른 편익이 밀양이 8천 억 정도 많고
공사비도 밀양은 12조, 가덕도는 21좁니다.
CG]

게다가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서면
김해공항과 항공기 진입항로가 겹치고
인근 바다는 대형선박이 운항하지 못합니다.

◀INT▶ 황인식 소장/항공교통정책연구기관
"칸사이 공항이 11.5미터 침하가 됐는데 여기도 해상공항이기 때문에 침하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차후에 관리운영비가
막대하게 들 것이다."

◀INT▶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2천만명 이상의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의 선정,
그리고 선정된 이후 주변지역에 얼마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인가,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

(S/U)영남지역의 남쪽 끝, 가덕도를 고집하는 부산도 문제지만, 부산을 핑계 삼아 공항설립에 미온적인 정부의 자세가 바뀌어야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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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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