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시국 선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징계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부는
오늘 오전 11시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일에 시국선언에 참가한 것을 두고
정부가 징계한다는 것은
공무원 노조활동을 탄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전공노 측은 또 정부가
징계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다음 달 22일에 있을
3개 공무원노조 단일화를 통해
반대투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전안전부는 지난 달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전교조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에 참가한
전공노 대구·경북지부 노조간부 백여 명을
소속 행정기관에 징계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