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장례 기간 중에 예정돼 있는
지자체 행사를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중구청은 당초 어제 저녁
남산초등학교에서 열기로 했던
제 3회 한여름밤의 영화음악회를
25일 저녁 7시로 연기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어제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너지의 날 행사를
다음 달 10일로 연기했고,
안동의 문화공원 열린음악회는 취소했습니다.
21일 개최 예정인
영천 과일 한마당 행사도 28일로 연기했고,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과 칠석차문화제는
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을 취소하는 등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에
추모 행렬이 이어져
어제 대구 2.28 기념 공원과
경북도청 강당, 구미, 포항 등지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천 400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분향을 하고, 서거를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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