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종플루, 검사 건수 폭증

윤태호 기자 입력 2009-08-18 16:52:19 조회수 0

◀ANC▶
남] 격동의 세월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민주화와 조국 통일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구 mbc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여]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면서
대구경북권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남] 먼저 신종 플루 관련 소식입니다.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와 상담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여]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사태의 추이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공동 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보건소..

이른 아침이지만,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상담하는 시민들이
쉴새 없이 방문합니다.

◀INT▶신종플루 의심환자(하단)
"몸살 감기처럼 온몸이 다 아픈데, 갑자기 열이 너무 심하게 난다. 오래 방치하면 더 힘들어진다고 해서 왔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기는데,
문제는 검사 건수가 폭증하고 있다는 겁니다.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이전에는
하루 평균 1-2건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0여 건에 이릅니다.

◀INT▶이정근/보건소장
"보건소를 찾는 사람만 100명이 넘을 정도다."

경상북도 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건수가 어제 하루에만 41건.

불과 이틀 사이에 4배나 늘었습니다.

검사 인력이 한정돼 있다보니
우선 순위를 매겨
급한 것부터 처리하는 실정입니다.

◀INT▶김장주 보건복지여성국장/경상북도
"증상 등을 참고해서 급한 것부터 검사한다."

확진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보급 받았지만,
다음 달 초나 돼야 정상 가동이 가능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 사태로 판단해
공동 대응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s/u)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동대응팀을 통해
의료기관과 물자를 공유하고,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검체 검사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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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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